남은 임기 내에 최대한 많은 추가 이민자 수용을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들

남은 임기 내에 최대한 많은 추가 이민자 수용을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들

국경 위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민주당이 추가로 불법 이민자를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가능한 한 많은 불법 이민자를 추가로 더 받아들이고 퇴임 전에 불법 이민자들이 무기한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의 캐서린 코르테즈, 벤 레이 루잔, 알렉스 파디야 상원 의원은 바이든에게 보낸 편지에서 대통령으로서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국에 도착하는 이민자 수를 늘리고 이미 도착한 이민자들의 체류를 법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강력한 국경 보안의 지원 외에도 우리는 DACA 수혜자, TPS 보유자 및 우리 지역사회와 경제에 중요한 구성원인 기타 이민자들이 이 바쁜 시간 동안 잊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민주당 상원 의원들은 국토안전부가 아동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DACA를 통해 법에서 허용하는 최대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의 불법 체류자들의 체류 신분을 연장해 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새로 도착한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서도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임시보호신분(TPS)을 연장하고 이미 미국 내 체류 중인 자들도 더 오래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2025년 1월 20일에 취임하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트럼프는 첫 임기 동안 이민세관집행국(ICE)에서 논란이 된 가족 분리 정책을 담당했던 톰 호먼을 차기 국경 책임자로 임명했다.

 

호먼은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에 보내는 데 주된 역할을 한 유엔, 비정부기구, 기타 단체들에 대한 조사를 약속하고 있다. 그는 폭스 뉴스에 출연하여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트럼프 팀이 여기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1월 20일에 통제권을 잡을 것이고 사람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정부 데이터를 분석한 후 지난 몇 년간의 이민자 급등이 1800년대 말과 1900년대 초의 이민 붐을 능가하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고 보도했다.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2021~2023년에 미국으로 들어오는 인구에서 나가는 인구를 뺀 연간 순이민자 수는 평균 240만 명에 달했다.

 

합법적인 이민자와 불법적인 이민자를 모두 포함한 이 데이터에서 바이든 정부 동안 발생한 총 순이민자 수는 800만 명을 넘었는데, 골드만삭스는 이 가운데에 약 60%를 불법 이민자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10월에 실시된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칼리지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57%는 불법 체류 이민자의 추방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미국의 진보 정치인들과 언론사들은 연간 약 30만 명을 추방한 트럼프 정부를 비난했지만 버락 오바마 정부가 이보다 많은 연간 약 40만 명을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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