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실제와 구분하기 힘든 가상현실 공간을 꿈꾼다.

페이스북은 실제와 구분하기 힘든 가상현실 공간을 꿈꾼다.

 

 

4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페이스북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이 꿈꾸는 가상현실의 미래가 공개되었다.

 

 

2년 전에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회사인 오큘러스 사를 인수했을 때, 사람들은 둘의 조합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페이스북이 계획하는 가상현실 속의 사람들 간 교류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

 

 

 

 

 

 

무대에 선 페이스북의 CTO인 마이크 슈뢰퍼는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을 쓰고 페이스북 본사에 있는 동료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가상 공간에서  떠 있는 머리와 손으로 표현되었으나, 가상 펜을 이용하여 수염 등의 다른 특징을 표현할 수도 있다.

 

 

이번에는 슈뢰퍼의 동료가 던진 사진이 둘의 공간을 둘러싼다.  이제 둘은 런던에 있는 세인트 판크라스 기차역에, 그리고 피카딜리 서커스 장에 와 있다. 타워 브릿지 장면에서는 가상 셀카봉을 이용하여 셀카를 찍기도 한다. 그러고 나서 찍은 셀카를 가상 전송 우편함처럼 보이는 것을 통해 자신의 페이스북 피드로 전송한다.

 

 

다음으로 무대에 선 오큘러스 연구원인 야서 쉐이크는 자신들이 꿈꾸는 미래는 가상현실과 실제를 구별할 수 없는 소셜 경험이라고 말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머리에 쓰는 카메라를 이용하여 더 상세한 입의 움직임을 잡아내는 등의 더 사실적인 경험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의 예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과 친구끼리 가상으로 여행을 가는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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