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엔총회 의장 존 애쉬가 법정 출두를 앞두고 사체로 발견되다.

전 유엔총회 의장 존 애쉬가 법정 출두를 앞두고 사체로 발견되다.

 

 

 

존애쉬

 

 

 

2013년에서 2014년까지 유엔총회 의장을 지냈던 존 애쉬가 수요일에 자택에서 사망한채로 발견되었다.

 

당시 주요 언론은 애쉬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도했으나, 뉴욕 주 돕스 페리 카운티 지역 경찰이 그가 집에서 목이 부러진채 사망했기에 운동 중 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혼선을 빚었었다. 결국 운동 중 역기의 추락에 의한 사고사로 최종 발표되었다.

 

존 애쉬는 유엔총회 의장 시절 마카오 부동산 개발업자인 응랍셍으로부터 최소 오십만 불을 포함한 총 130만 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었다. 실제 그는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 마카오 컨퍼런스 센터의 건설을 제안하는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응랍셍

 

 

 

존 애쉬에게 뇌물을 준 억만장자 중국인 응랍셍은 1996년부터 아칸소 주 요식업 사업가 찰리 트리어를 통해 당시 현직 대통령으로 재선을 노리던 빌 클린턴의 민주당에 백만 불 이상을 기부하고 열 차례 이상 트리어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하였으며 힐러리 클린턴을 만나기도 하였다.

 

뉴욕 포스트의 페이지식스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하면서 검사들이 응랍셍이 존 애쉬를 힐러리에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민주당에 기부를 했다는 혐의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도하였다.

 

한편, 애쉬의 변호사인 제레미 슈나이더는 자신의 고객의 죽음이 클린턴 부부와 관련되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였다. “그것이 살인이라는 아주 작은 증거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은 전혀 빈스 포스터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아칸소 주 변호사 출신인 빈스 포스터는 빌 클린턴의 친구이자 힐러리 클린턴의 전 직장 동료로, 빌 클린턴의 백악관 시절인 1993년에 부대변인이 된지 4개월 만에 공원에서 총에 맞은 사체로 발견되었고, 자살로 공식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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