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 과학소설을 읽는 걸 좋아하는 저는 그 생각을 해보는 것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남호주 대학에서 강의를 앞두고 가이 콘솔마노 신부는 말했다.
콘솔마노 신부는 예수회에 가입하기 전에 하버드와 MIT에서 강의와 연구를 했었다. 그는 외계 생명의 존재에 대해 흥미를 느끼며, 개인 시간에 생각해 보는 걸 즐긴다.
“관측소를 갖는 핵심은 교회가 과학을 지지한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평범한 천문학이 우리에게는 중요한 일입니다.”
그는 자신의 일이 과학 연구와 종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한다.
“바티칸 관측소가 좋은 건 보조금이나 시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유성의 물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20년짜리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콘솔마노 신부는 외계인이 영혼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인간을 만날 때 요청한다면 자신이 세례를 주겠다고 발언하여 화제를 모았으며, 실제 ‘외계인에게 세례를 주겠습니까?’라는 제목의 책을 2014년말에 출간하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