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신경과학 지에 실린 이번 연구는 어떻게 이기적인 거짓말이 점차 커지는지에 대한 첫 실증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이것이 우리 두뇌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연구팀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과제를 맡은 실험대상자들의 두뇌를 스캔했다. 실험대상자들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할 때 두뇌에서 감정과 관련된 부분인 편도체가 가장 활발한 것을 발견했다. 매번 거짓말을 할 때마다, 그리고 거짓말이 증가함에 따라 편도체의 반응이 점점 감소했다. 결정적으로, 편도체 활동이 크게 감소할 때 큰 거짓말을 예측할 수 있었다.
단지 안에 담긴 동전의 수를 예측해서 보이지 않는 팀원에게 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예측을 보내는 일이 맡겨졌다. 설명된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가장 정확한 예측을 하는 팀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다른 시나리오 상에서는 예측이 실제보다 크거나 작을 경우 팀원의 비용으로 실험자가 보상을 받거나, 또는 둘 다 보상을 받거나, 또는 피실험자의 비용으로 팀원이 보상을 받거나 아니면 상대의 영향을 받지 않은 팀원 한 명 만이 보상을 받는다.
예측이 실제 동전의 숫자를 넘어설 경우 팀원의 비용으로 피실험자가 보상을 받게 되는데, 피실험자들은 자신의 예측 수치를 약간 과장하면서 강한 편도체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실험이 지속되자 과장의 정도는 증가했지만 편도체의 반응은 감소했다.
Journal Reference:
- Neil Garrett, Stephanie C Lazzaro, Dan Ariely, Tali Sharot. The brain adapts to dishonesty. Nature Neuroscience, 2016; DOI: 10.1038/nn.4426
Source: scienc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