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출마를 고민 중인 버니 샌더스

차기 대선 출마를 고민 중인 버니 샌더스

 

버니 샌더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연설 직후 지지자들을 향한 비디오 연설을 내놨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2016년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음을 주장하면서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어떻게 사이버전을 통해 러시아가 우리의 2016년 선거에 개입했고, 전 세계의 민주적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우리의 CIA 국장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리의 2018년 중간 선거에도 개입할 수 있습니다.”

 

“푸틴 씨와 각별한 관계가 아니라면 어떻게 그걸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버니 샌더스는 민주당 후보로 경선에 출마한 이래로 러시아에 대해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토요일에 2020년 대선 출마 여부를 상의하기 위해 그의 정치 자문팀을 워싱턴에 소집시켰다.

 

샌더스 선거운동 매니저인 제프 위버는 “상원의원께서는 2018년에 민주당의 승리를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현재의 주된 목표는 하원과 상원을 되찾아 이 끔찍한 트럼프 어젠다를 막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패배한 샌더스 상원의원은 패배 후에도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을 대표할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워싱턴에서 가진 회의에는 벌링턴 대학 부정 대출 사건으로 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그의 아내 제인 샌더스도 참가한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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