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촉이 러시아에서 왔다는 증거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 영국 외무장관

노비촉이 러시아에서 왔다는 증거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 영국 외무장관

영국의 샐리스버리의 한 쇼핑몰 앞에서 세르게이, 율리아 스크리팔 부녀를 공격하는 데 사용된 신경제의 조사를 맡은 영국의 포톤다운 군 연구소의 책임자인 게리 에이트켄헤드는 Sky News와의 인터뷰에서 사용된 노비촉이 러시아에서 왔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것이 노비촉이라는 것과 군 등급의 신경 작용제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정확한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다른 많은 정보를 조합하여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에이트킨헤드 소장의 이번 발언으로 지난주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2주전에 독일 언론사인 Deutsche Welle과의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다. 에이트켄헤드 소장의 Sky News 인터뷰가 공개되자 보리스 존슨 장관은 포톤다운 군 연구소가 샐리스버리 테러에 사용된 노비촉이 러시아에서 왔다는 걸 확인해 주었다고 적은 트윗을 삭제했다.

 

독일 기자: 이 신경제 노비촉이 러시아에서 왔다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알아낼 수 있었나요? 영국이 샘플을 가지고 있습니까?”

존슨 장관: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증거를 볼 때, (그렇습니다). 포톤다운 연구소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독일 기자: 그렇다면 샘플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존슨 장관: 그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절대적으로 단언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담당자에게 “확신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러시아 주영 대사인 알렉산더 야코벤코는 NTV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노비촉 테러의 배후에 영국 정보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소위 러시아 봉쇄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봉쇄에 대한 국민과 의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심각한 도발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국은 이 지지를 얻기 위해 매우 야만적인 행동을 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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