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고리즘 업데이트 후 접속 수가 급감한 영국의 신문사 데일리메일

구글 알고리즘 업데이트 후 접속 수가 급감한 영국의 신문사 데일리메일

며칠 전 알고리즘 상의 변화를 예고했던 구글은 큰 변화가 없을 거라고 말했지만, 지난 월요일에 새 알고리즘이 적용되면서 일부 웹사이트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보수매체인 데일리메일은 구글의 알고리즘 업데이트 이후 구글 검색 결과를 통한 웹사이트 유입이 약 50% 감소했다. 데일리메일의 서치 엔진 최적화 책임자인 지저스 멘데즈는 6월 3일부터 구글 서치 결과를 통한 접속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히고 이를 구글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영국에서 가장 방문자 수가 많은 신문사 중에 하나로, 2014년 8월 기준으로 하루 1,134만 접속 수를 자랑한다. 데일리메일은 특히 구글 피드에서 이름을 바꾼 ‘구글 디스커버(Discover)’를 통한 접속자 수가 90%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멘데스 씨는 구글 웹마스터 헬프에 글을 남겼다. “6월 3일의 브로드 코어 알고리즘 업데이트 다음 날, 우리는 구글 서치를 통한 하루 접속이 50% 급감했습니다. 이건 24시간 만에 발생했고, 우리는 사이트에 변화를 준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디스커버 접속이 90% 하락했으며 나아지고 있지 않습니다.”

 

서치 엔진 소식을 전하는 서치 엔진 랜드는 서치 엔진 최적화 업체인 시스트릭스를 인용해 구글의 알고리즘 업데이트 이후 많은 사이트들이 구글 검색을 통한 노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시스트릭스가 공개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이트 중에는 데일리메일 외에 매일 접속 수가 17% 감소한 동영상 사이트인 Vimeo가 있다. 반면 진보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구글 알고리즘 업데이트 후 44%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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