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 현장에서 찍힌 ‘천국으로 가는 길’

차 사고 현장에서 찍힌 ‘천국으로 가는 길’

지난달 미국의 조지아주 게인스빌에서 발생한 자동차 충돌 사고 현장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세의 해나 시몬스는 9개월 된 딸인 얼래나의 정기 검진을 위해 친구인 로렌 뷰토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차의 통제를 잃고 트럭과 정면 충돌해 세 명 모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현장을 마침 지나고 있던 아니스 개넌(19세)은 사고로 인해 길이 정체되자, 직장 상관에서 지각한 이유를 해명하기 위해 사고가 난 차량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었다. 아니스는 사망 사고였는지 전혀 몰랐고 사진에 이상한 빛이 찍인 것도 모르고 있었다.

 

사고 차량으로부터 하늘로 난 이상한 빛을 먼저 발견한 건 아니스의 숙모인 타라였다. “그들이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였어요.” 아니스는 사망자의 두 어머니를 만나 사진을 보여줬다. 딸과 손녀를 잃은 조디 시몬스는 사진이 ‘천국으로 가는 길’처럼 보인다고 말하면서 감사를 전했다.

 

“이 사진이 저한테 갖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모를 거예요. 감사합니다.” 또 다른 피해자인 로렌의 어머니인 데이나 뷰토도 사진 속 빛이 천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제가 받은 감정을 설명 못 하겠어요. 아이들이 천국으로 가는 걸 지켜보는 것 같았습니다.”

 

구름 사이를 비치는 빛이라는 지적에 대해 기상학자인 크리스토퍼 돌스는 다른 의견을 비쳤다 . “사진 속 하늘이 대체로 맑은 기상 조건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빛이 가까이에서도 그리 생생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사진 속 빛 안에 두 개의 작은 구체가 있어 시몬스 씨는 딸과 손녀가 모두 천국에 간 것으로 큰 위로를 받고 있다. “신이 천국으로 집에 데려가신 거예요. 저는 이 사진을 보기 전에는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았다는 걸 신이 보여주는 거라는 걸 알아요. 바로 데려가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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