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언 어산지 지지 단체의 계정을 정지한 트위터

줄리언 어산지 지지 단체의 계정을 정지한 트위터

영국에 수감 중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그의 구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Unity4J의 공식 계정을 트위터 측이 정지했다. Unity4J 관계자들은 트위터로부터 사전 경고를 받지 못했고 계정이 정지된 이후 트위터 쪽에 항의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Unity4J 소속으로 계정 관리자 중에 한 명인 크리스티 도프는 “CST(미국 중부시간)으로 7월 11일 목요일 오전 8시 45분에 우리 트위터 팀 멤버 중 한 명이 계정으로 리트윗을 하기위해 접속하려다 계정 접근이 불가능한 걸 알게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모두가 계정에 접근하려고 할 때 ‘계정 정지’라는 같은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트위터는 (계정) 정지에 대한 이유나 위반 사항에 대한 통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항의서를 제출했습니다. 우리는 트위터가 우리 요청을 받았고 사건이 현재 열려 있다는 답장을 받았지만 불행히도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습니다.”

 

전설적인 록 그룹인 핑크 플로이드의 전 멤버이자 사회 활동가인 로저 워터스는 Unity4J 계정을 정지한 트위터를 강하게 비판했다. “트위터, 당신이 빅브라더라는 걸 우리는 이제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의심했었습니다. 당신은 생각을 통제하는 경찰(thought police)의 한 부분입니다. 압제 세력의 한 부분입니다. 당신은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아마도 어느 것에 대한 자유도 억압하려 합니다.”

 

Unity4J는 미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있는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온라인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줄리언 어산지의 어머니인 크리스틴 어산지를 포함한 어산지 지지자들은 트위터 측이 Unity4J의 계정을 돌려놓들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Unity4J 외에 다른 줄리언 어산지 지지 단체의 트위터 계정들도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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