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면위원회, ‘구글과 페이스북의 감시 기반 사업 모델이 인권을 위협한다’

국제사면위원회, ‘구글과 페이스북의 감시 기반 사업 모델이 인권을 위협한다’

국제사면위원회가 구글과 페이스북과 같은 테크 거인의 감시 기반 사업 모델이 인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부를 대신하여 발언을 검열하고,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자를 광고를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재정적으로 처벌한다.

 

국제사면위원회는 구글과 페이스북을 감시를 기반으로 하는 광고 중심의 사업 모델로 설명하면서 거대 테크를 공개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주로 광고를 목적으로 한 대량의 데이터 수집이 인터넷의 사업 모델이 되었음을 경고한다.

 

빅 테크는 고객에게 제품을 팔고 돈을 쓰게 하기 위해  고객을 전적으로 감시한다. 이것은 전혀 과장이 아니며 다시 한번 기억할 필요가 있다. 국제사면위원회가 지적한 바는 다음과 같다.

 

⋅ 페이스북과 구글은 모두 사람들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축적하여, 미국 법에서 불법인 감시를 한다.

⋅ 페이스북과 구글은 서비스에 대해 청구하지 않는 대신 일종의 숨은 과금 방식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가져가는 데 의존한다.

⋅ 페이스북과 구글은 다량의 매우 구체적인 데이터를 수집하여 고객들 자신보다 고객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안다.

⋅ 페이스북과 구글은 이제 진보한 감시와 추적 기술을 갖춘 인공지능 시스템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습관과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감시 기반의 사업 모델은 인권 유린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에 굴복해야 온라인 상에서 인권을 즐길 수 있는 파우스트적 거래를 하도록 사람들에게 강요합니다. 이것은 무엇보다 전례가 없는 규모의 인권 공격이자 표현의 자유에서부터 생각의 자유와 차별받지 않을 권리까지 다른 권리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파급효과가 있습니다.”

 

“이건 사람들이 원한 인터넷이 아닙니다”라고 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20년 전에 처음 시작했을 때, 두 회사는 전방위적인 감시에 의존하는 급진적인 사업 모델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 대한 점진적인 사생활 침해를 통해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통제를 확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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