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라스베가스에 기반을 둔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 회사인 Face-Six의 CEO인 모쉬 그린쉬팬은 미국, 인도네시아, 인도, 포루투칼의 30여개의 교회에서 Churchix로 불리는 자사의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에 저는 놀랐습니다. 우리는 교회들을 잠재 고객으로 절대 생각하기 않았었죠. 그러나 우리는 이제 그들의 필요를 이해합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은 이미 자신들 교회의 신도들을 추적합니다.”
Churchix는 교회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고해상도 사진들의 데이터 베이스에 신도들을 일치시키기 위해 CCTV 장면이나 사진들을 사용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참석자들의 수를 관리하고 예배에 오지 않은 신도들을 교회 직원에게 알려준다. 또한 교회에 출입이 금지된 사람들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Churchix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특정 지점을 지나가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인식했을 때 정확성이 99퍼센트에 달한다고 말한다. “저는 교회들이 신도들에게 ( 이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말하고 싶을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교회에게 그렇게 하도록 장려하죠.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린쉬팬은 그러나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전체 판도를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과거 교회들은 오랜 시간 동안 교회 신도들을 손으로 세는 식으로 추적해 왔기 때문이다. Churchix가 하는 일은 그저 대형 교회들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되어주는 것 뿐이라고 설명한다.
얼굴 인식 기술과 생물학적 신분 확인 도구들은 이를 규제하는 법들을 앞서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일리노이 주와 텍사스 주 만이 (사용 전에) 회원들의 동의를 얻도록 요구하는 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