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수습을 위한 세계 정부 수립을 제안한 영국 전 총리 고든 브라운

코로나 사태 수습을 위한 세계 정부 수립을 제안한 영국 전 총리 고든 브라운

영국의 전 총리인 고든 브라운이 세계 정부 수립을 제안했다.

 

브라운 전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에 발생하고 있는 의료 및 경제 위기에 국가들이 공동 대처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세계 정부를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것은 한 국가가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조종된 전 세계적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전 노동당 출신 총리인 그는 2008년 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도 세계 지도자들, 의료 전문가들, 국제 단체들의 대표들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가 조직되고 국가에 대한 행정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때는 경제적인 원인이 있었고 경제적인 해결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처음이자 가장 중요한 의료 응급 사태이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공동 대응이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의료 응급 사태에 개입할수록 경제는 더 위험합니다.”

 

브라운 전 총리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도 불구하고 행정력을 가진 응급 기구 조직을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현재의 코로나19 사태에서 임시 세계 정부가 백신의 개발, 생산, 구매를 조종하고 폭리를 막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전 총리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G20이 태스크 포스 역할을 맡는 데 저항이 2008년에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세계 지도자들은 ‘혼자의 힘으로 한다는 접근법’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는 작동하는 행정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그 일을 다시 한다면 G20을 더 큰 기구로 만들겠습니다. 왜냐면 현재의 환경에서 당신은 가장 크게 영향받고 있는 국가들과 가장 성공적인 국가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영향받을 수 있는,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들에 귀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이 현재 위기로 인해 받는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재정 능력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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