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전지를 발명한 러시아 연구가가 3년 집행 유예를 선고받다.

태양 전지를 발명한 러시아 연구가가 3년 집행 유예를 선고받다.

 

러시아의 연구가 드미트리 로파틴은 새로운 종류의 구부러지는 태양열 전지를 지난 3년 간 만들어 오고 있었다. 이 발명품의 장점은 태양빛이 약한 구름이 끼거나 안개가 있는 날찌에도 작동하며, 기존 외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1/5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저는 프린트 같은 장치를 이용하여 인쇄될 수 있는 태양열 밧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태양 에너지를 축적한 물질을 전기로 변형시키는 것이죠.” “이 밧데리를 이용하기 위해서 큰 (태양열) 패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금속 판자나 지붕 타일과 같은 다양한 표면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로파틴은 러시아의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명품을 설명했다. 이 발명품은 에너지 비지니스의 거물인 로열 더치 쉘을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쇄 가능한 태양 전지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6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인 솔벤트를 중국으로부터 주문한 후, 도착한 우편물을 찾으러 우체국으로 찾으러 간 로파틴은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다. 감마부티로락톤이라고 불리는 솔벤트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금지 물질이기 때문이었다.

 

6월 17일, 러시아의 남부 도시인 크라스노다의 프리쿠반스키 지역 법원은  그에게 판매 목적은 없으나 대량의 금지 물질을 구입하려한 행위를 유죄로 보고  밀수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3년의 집행 유예를 선고했다. 지역 검사는 그가 향정신성 물질을 대량으로 밀수하였다고 주장하면서 판결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로파틴은 최대 11년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검사 사무실은 특히 밀수혐의가 제외된 것에 반대하면서 항소를 제기했다. 로파틴은 Slo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솔직히 저는 재판보다는 제 연구를 진행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저는 제 일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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