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펀드매니저이자 오픈 소사이어티를 포함한 여러 비정부기구를 지원해 전 세계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지 소로스는 최근 영국의 언론사인 인디펜던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를 진행한 조지 슈미츠는 “당신은 많은 위기를 보셨습니다. 코로나19 유행병과 비교할 만한 과거의 것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소로스는 유행병이 발생하기도 전에 우리의 문명에 혁명적인 순간이 왔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없습니다. 이건 제 평생의 위기입니다. 저는 유행병이 나타나기도 전에 우리가 정상적인 때는 불가능하거나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그러나 가능하고 아마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혁명적인 순간에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러자 코로나19가 나타나 사람들의 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달라진 행동을 요구했습니다. 아마도 이런 조화로 발생한 적이 없는 유례가 없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문명의 생존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조지 소로스의 오픈 소사이어티는 빌 게이츠의 빌앤멀린다재단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자를 추적하는 인력을 교육하는 단체인 파트너스 인 헬스(Partners in Health)를 후원하고 있다. 빌 클린턴의 딸인 첼시 클린턴은 이 단체의 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하원 의원인 바비 러시는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집까지 추적할 수 있는 권리를 연방 정부에 요구하는 ‘코로나19 테스트, 모두에게 연락하고 접촉하기(TRACE)’ 법안을 5월 1일에 제출했다.
이 6666번 법안으로 인해 정부가 집으로 찾아와 가족을 떼어놓고 격리하는 일이 발생할까 염려하는 시각이 많다.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는 이미 5일에 감염자의 집으로 찾아가 격리하고 감시하는 접촉자 추적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클린턴 재단은 현재 뉴욕 주지사인 앤드루 쿠오모와 캘리포니아 주지사 게빈 뉴섬과 협력 하에 감염자를 추적할 수백 명의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