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몽타니에 교수, ‘코로나19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프랑스의 몽타니에 교수, ‘코로나19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프랑스 미생물학자인 뤼크 몽타니에 교수가 코로나19가 에이즈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려고 시도한 결과라고 말해 언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몽타니에 박사는 프랑스 C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게놈에 있는 HIV와 말라리아균의 요소를 볼 때 무척 의심스럽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의 성질은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우한의 국립생물학연구소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우한시 연구실은 2000년대 초부터 이 코로나바이러스들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분야에 전문 지식이 있습니다.”

 

몽타니에 박사는 코로나19의 외래적 요소를 제거해볼 것을 제안했다. “이 게놈 조각들은 실제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식물의 유전자 물질의 시퀀스를 많이 닮았습니다.”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 출신의 몽타니에 박사는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를 발견하여 2008년에 노벨 생물학 및 의학상을 받았고, 중국 상하이 자우퉁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군 정보부 소속의 대니 쇼햄은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에 급속히 퍼지던 시점인 1월 말에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비밀리에 생물학 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고 우한연구소가 관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생물학전을 연구한 이력이 있는 미생물학 박사인 쇼햄 대령은 워싱턴타임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연구소의 몇몇 실험실들이 아마도 (생물학 무기) 연구와 개발의 관점에서 관련되었을 겁니다”라고 밝혔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언급한 전문가는 여럿 있었다. 미국 럿거스 대학의 분자생물학 교수인 리처드 이브라이트는 워싱턴포스트,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생물학 무기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우한연구소에서 사고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4월 말에 러시아 크레믈린의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토프는 기자들에게 코로나19의 연구소 유출설을 긍정하거나 부정할 만한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의 인공적인 기원을 주장하거나 암시하는 전문가들이 있고, 그 가능성을 배제하는 전문가가 두 명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증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판단을 내릴 정도로 충분히 알고 있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동물에게서 발생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변인 파델라 차이브는 “모든 증거는 이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나왔고 연구실 등지에서 조작되거나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걸 암시합니다”라고 말했으나 증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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