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중역들은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후, 적어도 일 주일에 한 번은 백악관 관리들과 만난 것이 확인되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이 확보한 대통령 관저와 오바마 행정부 이메일에 대한 방문 기록은 구글 직원들이 대통령 팀과 지난 6년 간 대략 230회의 모임을 갖은 것을 암시한다. 이 모임들은 연방 무역 위원회 관리들이 구글이 반독점법으로 조사 받던 시기에도 지속되었다. 결국, 다섯 명으로 구성된 연방 무역 관리 위원회팀은 구글의 잘못을 찾지 못한 채 조사를 끝내는 것에 만장일치로 동의를 했었다.
실리콘 벨리와 워싱턴 사이의 급증하는 ‘회전문 현상’은 그 예가 매우 많다. 구글과 트위터의 전직 중역들이 국가의 기술 담당 수석과 부 기술 책임자로 지난 해 말 각각 임명되었다. 이번 주에는 구글 출신의 제이슨 골드먼이 백악관의 새 디지털 수석으로 임명 되었다. 오바마 행정부와 구글과의 관계를 상술하는 다른 보고서들이 지난 여러 해 동안 일상적으로 떠올랐다. 위키릭스의 줄리언 어샌지는 구글과 미국 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책을 2014년에 발표했다.
“아무도 구글이 크고 나쁜 회사가 된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그러나 사실입니다.” 전직 CEO인 에릭 슈미트의 재임 기간 동안에 구글이 전세계적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미국의 권력 구조의 가장 어두운 곳과 통합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백악관 침투에 대한 가장 최근 보고서는 월 스트리트 저널이 드러낸 이 모임들의 시기와 횟수로 인해 새로운 의문들을 제기한다. 구글의 최고 로비스트인 조한나 쉘튼은 2009년 이래로 백악관의 닫힌 문 뒤에서 60번이 넘는 모임을 가졌다. 같은 기간 동안 텔레컴 거인인 컴캐스트는 약 20회 정도만 백악관과 만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초에 의회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교서의 수의 절반에서 구글을 언급했으며, 지난 1월에는 구글을 일자리 창출 회사로 칭송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2014년 엑손과 애플이 정부 대상의 로비 금액을 합친 것에 가까운 천 육백 팔십만 달러를 지출했다.
“토론에서 강력한 우리의 목소리를 갖는 것, 그리고 인터넷을 오픈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하는 사업과 일을 정책 입안자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경제 성장을 부채질하기 위한 것입니다.” 구글의 대변인인 니키 크리스토프는 월 스트리트 저널에 말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회사 중역들과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만남을 갖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인 제니퍼 프리트먼은 설명한다. “이 모임들은 중요한 정책 이슈에 대해 백악관으로 하여금 외부 관점들을 알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직원들은 규제의 집행과 관련된 문제들을 토론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은 (당연히) 인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