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 주립대, ‘내년 2월까지 미국의 코로나 총 사망자는 약 38만 9천 명’

미 워싱턴 주립대, ‘내년 2월까지 미국의 코로나 총 사망자는 약 38만 9천 명’

시애틀에 위치한 미국의 워싱턴 주립대학이 내년 2월까지 미국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가 389,000명에 이르고, 락다운과 같은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10만 명이 더 사망할 수 있다는 컴퓨터 모델링 결과를 발표했다.

 

워싱턴 주립대학 약학 대학 소속 보건 계량 평가 연구소가 발표한 이 모델에서 미국인 사망자 수는 389,097명으로 예측됐다. 10월 16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217,900명이 더 사망할 것으로 보았다.

 

이번 컴퓨터 모델링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과 다른 조치들을 고려하여 사망자 수를 예측했고, 의무 마스크 착용 시 74,3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주립대학의 컴퓨터 모델링은 앞으로 넉 달 동안 코로나 사태 초기의 넉 달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거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주립대학은 미국에 코로나 사망자가 4월 이래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가 앞으로 한두 달 후에 변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았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사망자가 증가하고 내년 1월 중순에 최고치에 이르면서 하루에 2,200명의 사망자 발생을 예고했다.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은 2016년 10월에 워싱턴 주립대학에 2억 1천만 불을, 2017년 1월에는 6천9백만 불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총 기부액 2억 7천9백만 불은 워싱턴 주립대학의 모든 기존 기부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의한 미국 역대 최대 대학 기부액으로 남아 있다.

 

빌 게이츠는 최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박멸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모두가 백신을 맞도록 설득하는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매우 효과적인 2세대 백신이 나올 때까지 모두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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