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를 구분하는 코드를 도입한 미국과 정부의 코로나 정책을 비판하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감시한 영국

미접종자를 구분하는 코드를 도입한 미국과 정부의 코로나 정책을 비판하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감시한 영국

미국 정부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를 구별하기 위한 새로운 코드의 사용을 결정했다.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가 코로나 백신을 전혀 접종하지 않거나 최신 백신을 맞지 않은 국민들의 병원 방문을 추적하는 코드를 사용한 사실이 내셔널 파일이 입수한 자료에서 확인되었다.

 

2021년 9월 14~15일에 연방 정부의 ICD-10 조정 및 유지관리 위원회는 화상 회의에서 ICD-10 코드에 대해 논의했다. ICD-10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를 기록에 표시하도록 세계보건기구가 작년에 제안한 코드이다.

 

미국의 의사들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를 접종자와 구분하기 위해 환자의 전자 건강 기록에 이 코드를 사용해야 한다. 이 코드는 다시 ‘코로나 백신 미접종’, ‘코로나 백신 부분 접종’, ‘기타 백신 면역 부족’으로 분류된다.

 

ICD-10 조종 및 유지관리 위원회는 ICD-10를 사용하여 미접종자를 추적하고, 과거 백신 접종에서 겪은 부작용 때문에 추가 접종이 가능하지 않은 사람도 미접종자 또는 부분 접종자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화상 회의에서 데이비드 버글런드 박사는 CDC Topic Packet의 194페이지를 읽었다. “현재 코로나19 범유행 동안 예방 접종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호를 제공했지만,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부분적으로만 접종한 사람들을 추적하는 일에 대한 관심이 있다.”

 

“현재, 이것은 질병률과 사망률, 임상적 이유 및 공중보건의 가치에 대한 중요한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이다. (CDC의 국립보건통계센터인) NCHS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과 코로나19 백신 부분 접종에 대한 코드 생성을 제안한다.”

 

영국 육군이 코로나 봉쇄 정책 등을 비판한 영국인들을 비밀리에 감시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시민단체인 빅 브라더 워치는 영국 내각 산하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에 소속된 거짓정보대응단(Counter Disinformation Unit)의 활동과 관련된 문건을 입수하여 공개했다.

 

영국의 ‘정보전’ 여단 소속의 공작원들은 거짓정보대응단을 통해 정부의 유행병 대응에 의문을 제기하는 정치인과 유명 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감시 작전을 실시했다.

 

예를 들어, 봉쇄를 하지 않으면 반년 뒤 51만 명이 사망한다는 정부의 컴퓨터 모델링에 의문을 제기한 데이비드 데이비스 전 장관, 피터 허친스와 토비 영과 같은 언론인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정부에 제출했다.

 

소셜미디어 상의 심리전으로 악명 높은 영국 국방부의 77여단 내부 고발자에 따르면, 그들은 가짜뉴스를 잡는다는 명분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정부의 코로나 정책을 비판하는 활동을 하는 계정들을 조사하고 추적한 후 보고했다.

 

장관들은 77여단으로부터 넘겨받은 보고서를 기초로 소셜미디어 기업들을 압박하여 해당 게시물과 계정을 삭제하거나 정지하고, 정부가 승인한 내러티브를 홍보하게 했다.

 

“우리의 활동이 영국인들을 감시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 꽤 명백합니다… 소셜미디어의 평범한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사람들에게 겁을 주었습니다. 이 게시물들은 사실이 아니거나 의도가 있는 정보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공포가 목적이었습니다.”

 

감시의 대상이었던 데이비스 전 장관은 분노를 표출했다. “정부의 정책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비밀 감시의 대상이었다는 점이 충격입니다.”

 

언론인 히친스 씨는 트위터에서 트윗이 노출되지 않는 셰도우 밴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말했다. “코로나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국가가 시위는커녕 아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기본적인 자유에 대해 많은 공격을 했다는 것입니다.”

 

트위터 중역인 고든 맥밀런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77여단이 트위터에서 정부의 프로파간다를 담은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고 2019년에 폭로한 일이 있다.

 

당시 77여단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위터에서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트위터는 77여단이 활동 중인 많은 소셜미디어 중 하나일 뿐이며 군의 자세한 활동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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