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해외에 게시되었던 naturalnews.com의 기사를 기초로 작성한 것입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제 백신 접종 법안에 대한 학부모들과 시민 단체들의 반대로 이 과거 기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의 언론들은 MMR 백신과 자폐증의 관련설을 부인하는 보도들을 내보내고 있어 반대측의 보도를 기사 끝에 첨부합니다.
미국 질병 관리 센터 내부 고발자 윌리엄 톰슨은 자신을 대변하는 법률 회사인 모건 버캠프 LLC의 웹사이트에 성명을 게시하였다.
성명은 질병 관리 센터에서 벌어지는 과학적인 사기에 대한 솔직한 인정으로 시작한다.
제 이름은 윌리엄 톰슨입니다. 저는 질병 관리 센터의 선임 연구원으로, 1998년부터 일해왔습니다. 저는 2004년에 저널 소아학(Pediatrics)에 실린 저와 공동 저자들의 글에서 통계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생략하였음을 후회합니다. 생략한 데이터는 36개월 미만인 흑인 남아가 MMR 백신을 맞은 경우 자폐증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모은 후 어느 연구 결과를 발표할 지에 관해 결정이 내려졌고, 저는 (우리가) 최종의 연구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명의 전문은 이 링크에서 읽을 수 있다. 톰슨 박사는 브라이언 후커 박사와 많은 대화를 한 후, 질병 관리 센터가 MMR 백신과 관련된 위험에 대해 투명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참고로 이 공개 편지의 나머지 부분은 첫 부분과 달리, 백신과 질병 관리 센터의 전문성에 대한 칭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질병 관리 센터는 자신의 정보 공개에 대해 보복하지 않았음을 언급하고 있다.
MMR 백신은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혼합 백신이다. 한국에서는 생후 15개월 전후로 한 번 접종한 후, 4-6세 사이에 한 번 더 접종하도록 되어 있다.
위 방송에 출연한 국내 전문가는 MMR백신과 자폐증과의 관련이 소문일 뿐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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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4일에 보도된 JTBC의 뉴스도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도와 달리 MMR 백신과 자폐증과의 상관 관계를 처음 주장한 논문은 영국의 앤듀류 웨이크필드 박사가 1998년 Lancet에 발표하였고, 그는 논문을 조작하였다는 이유로 오랜 논쟁과 조사 끝에 영국 의료협회(GMC)에 의해 2010년 5월 의사 면허를 박탈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