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판매 및 공급 계약서

유출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판매 및 공급 계약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거대 제약사인 화이자의 백신 판매 및 공급 계약서가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알바니아 정부의 화이자와의 거래 계약서가 이미 올해 1월에 유출되어 알바니아 언론사에서 의해 일부 공개된 것으로 볼 때 알바니아 정부 측 계약서의 복사본으로 보인다.

 

알바니아는 한 회 접종분에 대해 $12불을 지급하고 접종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동의했다. 주문 규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미국은 한 회 접종분에 대해 $19.50을, 이스라엘은 $62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과 정부와의 계약의 세부 사항은 지금까지 거의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극비로 취급되어 왔다. 우선, 계약서에서 주목을 받는 부분 중 하나는 화이자의 반품 불가 요구 사항이다.

 

구매자는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기 위한 화이자의 노력이 본질적으로 야심적이고, 상당한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하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 치료 또는 치유하기 위한 다른 약이나 백신 허가 이전에 성공적으로 개발 또는 허가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동의한다. 이 제품은 일반 대중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과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한 요구의 현재 상황을 바꾸지 않는다.

 

따라서, 화이자와 그 계열사는 본 계약에 기술된 추정 날짜에 따라 제품의 개발 또는 승인을 획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제품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승인을 받더라도, 화이자는 본 계약에서 명시된 경우를 제외하고 본 계약서에 기술된 예상 배송 날짜에 따라 제품 분량을 인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며, 그러한 실패가 구매자에게 제품의 모든 수량에 대한 주문을 취소할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

섹션 4.4를 침해하지 않는 한, 구매자는 화이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품의 반품(또는 일정한 제품 분량)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인정한다. 특히 본 섹션 2.8에 따라 제품을 수령한 후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품 반품이 이루어질 수 없다(향후 재고 변경, 만료된 제품, 제품 할당, 배송, 손상 및 신제품 출시 변경 포함).

 

이 계약서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화이자가 정부들에게 요구하는 면책 조항이다. 화이자는 계약서에서 백신의 ‘알려지지 않은’ 장기적인 효능, 부작용,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하지 않으며 구매자가 이를 구매 시 인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5.5 구매자 인정.

구매자는 백신 및 백신과 관련된 물질과 그 구성품 및 구성 물질이 코로나19 전염병의 긴급 상황으로 인해 빠르게 개발되고 있음을 인정하며, 본 계약에 따른 구매 백신 제공 이후에도 계속 연구될 예정이다. 구매자는 백신의 장기적인 효과와 효능이 현재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알려지지 않은 백신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추가로 인정한다. 또한 해당되는 범위 내에서 구매자는 제품이 일련화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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