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효능 통계가 논란이 되고 있는 CDC

백신 효능 통계가 논란이 되고 있는 CDC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고 14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을 비접종자로 분류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야후 뉴스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자 중 백신 미접종자의 수가 접종자의 수보다 29배 더 많다고 지난 25일에 보도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델타 변종이 새로운 지역사회 지배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허가된 백신이 코로나19의 심각한 감염을 예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기사는 올해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LA 카운티에 위치한 병원들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을 집계한 수치를 기초로 한 CDC의 연구를 인용하고 있다. 기사를 작성한 아드리아나 벨몬테는 거짓 정보로 인한 식약청(FDA)에 대한 불신과 개인의 자유를 포함한 백신 미접종자들의 다양한 거부 이유에도 불구하고 백신이 심각한 증상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인용한 CDC의 데이터는 LA 카운티의 코로나 입원자 및 사망자를 ‘두 차례 접종자’, ‘한 차례 접종자’, ‘미접종자’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집계된 수치를 보기 쉽게 정리한 표의 가장 밑에 위치한 작은 글씨는 CDC가 백신 첫 접종 14일 이내에 발생한 입원 및 사망을 모두 백신 미접종자의 입원, 사망으로 분류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돌파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면서 접종률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CDC가 백신의 효능을 부풀리기 위해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업데이트된 CDC의 백신 부작용 신고 시스템(VAERS)에는 백신 사망자가 일주일 만에 559명 추가 등록되면서 누적 사망자 13,627명을 기록했다.

 

13세 소년 3명, 15세 3명, 16세 5명, 17세 3명 등 코로나에 전혀 취약하지 않은 10대 청소년의 사망이 새로 확인되었고, 12~17세 사이의 아나필락시스 사례 2,609건 중 화이자 백신이 99%를 차지했다.특히 이번 주는 BBC 라디오 진행자인 리사 쇼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사망하여 큰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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