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코로나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이스라엘

네 번째 코로나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4번째 코로나 백신 접종을 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태스크 포스 책임자인 살만 자카 교수는 지난 4일 공영 라디오 방송인 칸에 출연하여 현재 이스라엘 인구의 3분의 2가 두 차례 접종을 마치고 부스터 샷 접종이 진행 중에 있음에도 변이로 인한 확진자 급등으로 인해 추가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여기 있고 앞으로 머문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는 네 번째 접종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가 생사가 달린 상황이라고 강조한 자카 교수는 네 번째 접종 시기에 대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를 언급했다. 그는 이미 과거에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백신을 매년 한차례 또는 반 년마다 맞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이스라엘은 이미 250만 명 이상이 두 차례 접종을 마쳤고,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서 부스터 샷을 맞고 있다. 이스라엘은 또한 ‘그린 패스’를 도입하여 6개월 이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증명을 하지 못하면 식당, 술집, 체육관, 종교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없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와 앞으로 5개월마다 부스터 샷을 접종하는 정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8월 28일에 밝혔다. 미국인 평균 수명인 만 78세롤 기준으로, 현재 가장 어린 접종 연령에 해당하는 만 12세 아이는 죽을 때까지 약 175회의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175회의 백신을 맞기도 쉽지 않다. 지난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신고된 누적 백신 접종 사망자 수가 일주일 만에 284명이 증가하면서 13,911명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영구적인 장애를 입은 사람의 수는 18,0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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