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연 면역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한 론 존슨 미 상원의원

정부가 자연 면역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한 론 존슨 미 상원의원

미국 위스콘신주 상원의원인 론 존슨이 미국의 최고 보건 전문가들이 자연 면역을 무시하거나 평가 절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존슨 의원은 에포크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9월 초에 발표된 이스라엘의 연구를 인용하며 코로나에 이미 걸렸던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것은 과학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자연 면역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연구가 현재 자연 면역이 27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요.”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도 폭스 뉴스에 출연하여 올해 3월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을 밝히면서 과학을 믿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는 백인 중 한 명이자 상식적인 보수주의자 중 한 명입니다. 과학을 믿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페일린 전 주지사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미국 질병통제관리센터(CDC)의 웹사이트를 인용하여 자연 면역이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예상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인디펜던트는 백신의 항체 또한 일정 기한이 지나면 소멸한다는 점은 지적하지 않았다.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 얼마나 오랫동안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되는지 아직 연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존슨 상원의원은 자연 면역을 얻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었다고 밝힌 후 후만 누르차심 박사의 폭스 뉴스 인터뷰 내용의 일부를 의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코로나 질병은 사실 염증성 질병입니다. 감염자 중 약 5~10%가 면역 체계, 특히 T세포와 대식세포가 과도하게 활동하도록 강요하고 그것이 심각한 질병과 죽음을 초래합니다. 우려되는 점은 최근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에게 백신을 사용하여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힘이 코로나 염증 반응을 과잉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예를 들면 테네시주 멤피스의 J. 바튼 윌리엄스 박사와 뉴멕시코주 크리스토퍼 사미엔토 씨에게 일어난 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020년 4월 초 초염증성 코로나19 반응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식약청(FDA)과 워프 스피드 작전(OWS)에 사이클로스포린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노력은 당시에 차단되었습니다.”

 

존슨 의원은 워싱턴 포스트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존슨 의원이 웹사이트에 공개한 CDC의 백신 부작용 신고 시스템의 VAERS 기록에서 계절 독감 부작용으로 신고된 사망자 수는 2015~2016년 초 겨울부터 올해 초 겨울까지 1년에 26명, 29명, 21명, 235명, 19명, 25명이었다.

 

그러나 9월 17일을 기준으로 VAERS에 신고된 코로나 백신 사망자 수는 일주일 만에 419명이 증가한 14,925명이다. 워싱턴 포스트와 몇몇 팩트 체크 매체는 신고된 코로나 백신 사망자 중 단 한 명도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고된 미국 연간 겨울 독감 사망자 수

 

 

신고된 미국 코로나 백신 사망자 수

 

미국의 CDC가 자연 면역이 백신보다 델타에서 보호력이 27배 더 강력하다는 이스라엘의 연구가 공개된 9월 1일에 백신 접종의 정의를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백신 접종의 의미는 “특정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생산하기 위해 몸에 백신을 도입하는 행위”에서 “특정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몸에 백신을 도입하는 행위”로 변경되면서 ‘면역’이 ‘보호’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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