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개 실험 후원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잔인한 개 실험 후원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코로나바이러스 기능 획득 연구를 후원한 사실이 확인되어 비난을 받고 있는 미국의 보건부(NIH)가 이번에는 부적절한 개 실험으로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인 화이트 코트 웨이스트 프로젝트(White Coat Waste Project)는 지난 9월에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잔인한 개 실험을 위해 튀니지의 한 연구에 $375,800의 보조금 지급을 승인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언론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사건은 이번에 사진이 유출되면서 끔찍한 동물 학대 실험을 승인한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과 사과를 요구하는 여론이 폭발하고 있다. 화이트 코트 웨이스트 프로젝트는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한 실험실에서 비글 강아지 44마리가 사용되었고, 과학자들의 연구를 편하게 하기 위해 일부 개들은 성대가 제거되었다고 주장했다.

 

“우리 조사원들은 파우치의 국립 보건부가 $378,800의 보조금을 튀니지에 있는 한 연구소에 보내서 비글에 약을 먹이고 그들의 머리를 배고픈 모래파리로 가득 찬 우리에 가둬서 곤충들이 산 채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염성 모래파리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활용하기 위해 밤 사이 사막의 우리에 비글을 홀로 가둬놓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립 보건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실험을 지원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현재 공개된 사진은 실험을 설명하기 위한 용도로 인용된 사진일 뿐, 보건부가 직접 후원한 실험의 사진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총 24명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원들은 국민의 세금이 불필요하고 잔인한 실험에 사용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국립 보건부의 실세인 NIAID의 파우치 소장이 2018년과 2019년에 실험 도중 동물들이 울거나 짖지 못하도록 성대를 제거하는 절차가 포함된 실험들에 총 168만 달러를 후원하도록 승인했다고 비난했다. 백신  실험에 사용된 비글들은 감염된 채로 벌레들에게 산 채로 먹히도록 방치된 후 석 달 뒤 안락사 되었다.

 

대표적인 팩트 체크 매체인 스놉스는 파우치 박사가 비난을 받고 있는 이번 사건에 대해 팩트 체크를 실시하면서 살아 있는 비글에 대한 실험이 불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사실과 거짓이 섞인 ‘혼합(mixture)’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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