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전성 토론회를 연 미 상원의원의 채널을 정지한 유튜브

백신 안전성 토론회를 연 미 상원의원의 채널을 정지한 유튜브

유튜브가 미국의 상원의원 론 존슨의 채널을 일주일간 정지 조치했다.

 

론 존슨 상원의원은 코로나 백신 피해자 가족을 포함한 의사, 과학자 등 학계의 전문가룰 초대해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를 11월 2일에 만들었고 이 토론을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유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론 존슨 의원의 계정을 13일부터 정지 조치했다. 존슨 의원의 유튜브 계정이 정지된 것은 이번이 5번째이다. 더 힐은 유튜브가 4시간 길이의 패널 토론 영상을 삭제하고 의원의 계정을 정지 조치한 이유에 대한 대변인의 해명을 공개했다.

 

“우리는 실제 피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책을 짜고, 공식 가이드가 전개되고 진화함에 따라 이를 업데이트합니다. 그리고 해로운 거짓 정보가 퍼지는 것을 막는 것과 사람들의 경험에 대한 공개 토론 사이에 균형을 예외를 두기 위해 영상의 문맥을 고려합니다.”

 

유튜브는 존슨 의원이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운영하는 백신 부작용 신고 시스템(VAERS)에 제출된 부상 및 사망 사례를 인용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11월 2일을 기준으로 미국에는 7,619명의 코로나 백신 사망자가 신고되어 있다.

 

존슨 의원은 지난 2일에 열린 토론회에서  11월 2일까지 총 17,619명(21일 현재 18,853명)의 코로나 백신 접종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언했다. “이는 10개월 만에 독감 백신의 연간 사망자 수 대비 225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이 백신 부상은 진짜입니다.”

 

유튜브는 보건부 출신의 캘리포니아 의대 교수인 로버트 캐플란 박사의 의견도 인정하지 않았다. 캐플란 박사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임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후 임상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과 위약을 맞은 사람들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동일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존슨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백신 반대론자가 아니며 백신 부상에 대한 의료계와 주류 언론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있고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도 부상자가 많이 발생하기 전까지 지지하는 입장이었다.

 

칠드런스 헬스 디펜스의 대표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존슨 의원의 유튜브 영상 삭제와 계정 정지에 대해 논평했다. “미국의 535명의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중 론 존슨만이 백신 부상자에 대한 거대 제약사의 괴롭힘에 맞설 용기를 냈습니다. 그의 입을 막고 전문가와 부상당한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검열하려는 음모는 인간의 존엄과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부패한 공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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