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판매를 앞둔 세계 첫 하늘을 나는 자동차 ‘트랜지션’

다음달 판매를 앞둔 세계 첫 하늘을 나는 자동차 ‘트랜지션’

세계 최초의 하늘을 나는 차 ‘트랜지션’이 다음달 미국 판매를 위해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볼보의 모회사인 테라퓨지아가 생산하는 이 차의 가격은 미정이다. 전기와 가솔린을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하고 두 명의 승객을 태우고 최고 고도 3km을 시간당 최고 160km 속도로 640km 거리까지 날 수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의 안전 기준을 2016년에 이미 통과했으며 ‘가속 모드’를 갖추고 있고 응급 사태 시 낙하산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이다.

 

테라퓨지아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4인승 TF-X의 생산 계획도 가지고 있다. 회사는 TF-X에 대해 “(트랜지션과 달리) 이륙과 착륙을 위한 공항이 필요하지 않고, 모든 도로와 고속도로를 달릴 겁니다. 집에서 집으로 도달하는 진정한 편리함을 제공합니다”고 설명한다. TF-X는 시간당 322km의 속도와 800km의 비행거리를 자랑한다. 컴퓨터로 작동되기 때문에 자동으로 다른 비행기와 나쁜 날씨를 피해 이동하고 접근이 제한된 상공을 스스로 인지한다.

 

2006년에 MIT 졸업생들이 설립한 테라퓨지아는 2017년에 중국의 지리 자동차 그룹에 인수됐다. 트랜지션의 주행거리는 서울과 부산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수준이다. 하늘을 나는 차의 등장은 소형 비행기 시장의 일부를 대체하고 정부, 기업, 운송 회사가 첫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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