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인과 언론에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개되었다.
지난 10일에 공개된 NewsNation/Decision Desk HQ의 여론조사는 전국의 1,013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와 관련하여 총 21개의 질문을 던졌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에 있어 신뢰하는 개인이나 기관을 묻는 질문에서 미국인들은 주치의를 제외하고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치의: 63.2%
CDC와 FDA와 같은 연방 보건당국: 49.8%
앤서니 파우치 박사: 30.8%
바이든 대통령: 15.5%
언론: 10.2%
백신 여권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지지를 나타내는 응답이 조금 더 많았다.
다소 반대한다: 13.9%
다소 지지한다: 20.1%
강력히 반대한다: 29.7%
강력히 지지한다: 36.1%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을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1.5%
너무 걱정하지는 않는다: 6.5%
다소 걱정한다: 31.8%
매우 걱정한다: 60.1%
코로나 대유행에 대해 연방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발언으로 최근 논란이 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와 관련된 질문에서 긍정적인 대답은 42.1%, 부정적인 대답은 57.7%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에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온라인에 가짜 뉴스가 많이 돌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소셜미디어와 언론의 검열을 촉구한 바 있다. “저는 소셜미디어와 언론에 특별히 호소합니다. 당신의 쇼에 나오는 잘못된 정보와 거짓 정보를 처리해주세요. 막아야 합니다.”
갤럽은 지난 12일에 직업군별 정직과 윤리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22개의 직업군 중에 간호사, 의사, 교사, 약사, 군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로비스트, 자동차 판매원, 국회의원, 기자, 기업가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특히 TV 리포터에 대한 윤리 평가는 기존의 23%에서 14%로 가장 크게 하락했는데, 코로나 사태에서 코로나 공포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언론사 중에 특히 CNN은 닐슨이 실시한 언론 평가에서 작년 1월 첫 주에 비해 올해 첫 주에 시청자 수가 90%에 해당하는 거의 270만 명이 하락하여 충격을 주었다. 인구 백만 명을 기준으로 한 평균 시청자 수에서 CNN은 0.82명을 기록하여 유명 팟캐스터인 조 로건의 11명과 큰 대조를 이루었다.
This is why they are afraid of Rogan pic.twitter.com/uM0fDkmrXh
— Luke Rudkowski (@Lukewearechange) January 3, 2022
스포터파이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는 팟캐스트인 ‘조 로건의 경험’은 한 에피소드를 기준으로 TV 청취율 1위를 기록한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보다 3배 이상 많은 평균 청취자 수를 기록했다.
조 로건의 경험은 유튜브의 반복적인 영상 삭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및 백신 정책에 비판적인 로버트 말론 박사와 피터 맥컬러 박사 등을 최근 게스트로 초대하면서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CDC 국장인 로셸 월런스키는 지난 11일 CBS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여 코로나 사망자의 75% 이상이 무려 4개 이상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이고 코로나 중증 환자는 모두 기저질환과 같은 하나 이상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