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언론사 텔레그래프가 코로나의 현재 치명률이 독감보다 더 낮다고 보도했다.
“코로나가 정말로 독감보다 더 치명적인가?
이 문제는 영국의 저녁 식탁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유행병을 성가시게 한 질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정말로 독감보다 더 치명적인가?
백신 출시와 오미크론의 급등 전에 이 답은 의심의 여지 없이 ‘그렇다’였다.”
텔레그래프는 12월 말에 영국의 7일 코로나 치명률이 확진자 333명 중 사망자 1명이 발생하는 0.3%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독감 치명률은 0.1~0.2% 사이로 환자 500~1,000명 중 1명이 사망한다.
영국은 코로나가 발생한 초기인 2020년 5월에 6명의 환자 중 1명이 사망하는 치명률 15%까지 일시적으로 기록한 후 지금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제 가장 최근인 1월 26일의 치명률은 독감의 영역인 0.14%까지 내려갔다. 확진자 714명 중 1명이 사망한다는 의미이다. 텔레그래프는 독감과 오미크론을 비교하기 위해 감염 치명률(IFR) 데이터를 비교했다.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의 교수인 폴 헌터가 텔레그래프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은 작년 12월 이래로 10,67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감염 치명률은 0.11%에 불과하다.
텔레그래프는 미국 질병통제관리센터(CDC)의 2017~2018년 독감의 감염 치명률을 인용하여 두 위험을 비교했다. 이 시기의 미국 독감의 감염 치명률은 0.12%로 영국의 오미크론보다 조금 더 높다.
텔레그래프는 영국의 국가통계처(ONS)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에 다시 확진되는 사람들마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히면서 더는 코로나 때문에 경제를 희생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독감 치명률의 수준으로 떨어진 코로나의 치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