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가 코로나 백신 접종자의 데이터를 더는 공개하지 않고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한 통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공중보건부(PHS)가 지금까지 공개해오던 코로나 백신 접종자의 사망과 병원 입원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PHS는 해외에 살고 있는 스코틀랜드인들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면서, 백신 접종자의 수가 늘어날수록 미접종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아 보이는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PHS는 또한 백신 접종자의 사망과 병원 입원을 포함한 ‘단순한’ 데이터가 백신 반대주의자들에 의해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16일에 공개한 데이터를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자들의 사망과 입원에 대한 간단한 데이터 공개는 없다고 선언했다.
대신 앞으로 ‘더 탄탄하고, 더 복잡한 백신 효능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백신이 유행병이나 심각한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데 효과가 있는지를 우리가 이해하는 점입니다. 이때부터 백신 효능 연구에는 전혀 다른 방법론이 등장합니다.”
“확진자율, 입원률, 사망률은 매우 단순한 통계인 반면, 백신 효과 연구는 모델링을 사용하여 음성 반응을 보인 사람을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과 기저질환을 기준으로 비교할 것입니다.”
“이 완전한 다르고 강력한 방식에 사람들이 집중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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