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0개의 총기 부품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다가 적발된 중국

10,800개의 총기 부품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다가 적발된 중국

공격용 총기 부품 10,800개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을 통해 밀반입하려던 중국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적발됐다.

 

중국 선진을 출발해  루이빌을 거쳐 플로리다주 멜버른으로 향하려던 이 소포는 강철 핀 샘플 100개를 담은 소포로 위장되었으나 루이빌에서 적발되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사건의 개요를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수송물이 5월 22일에 압수되었다. 관리들은 중국 선전을 출발하여 플로리다 멜버른에 도착하던 이 물품을 조사했다. 소포는 100개의 강철 핀 샘플을 담은 것으로 보이도록 위장되었다. 추가 조사를 피하고 무해하거나 합법적인 물품으로 보이도록 밀수업자들이 사용하는 흔한 방식이다.”

 

루이빌의 항만 디렉터인 토마스 만은 말했다. “어떤 종류의 수입 군수품도 주류, 담배, 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에 의해 단속됩니다. 이 밀수업자는 알면서도 단속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우리 관리들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조심도 방심하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발송한 총기의 압수 소식이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와 안티파 시위로 인해 미국의 국정이 불안한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한 폭력 시위를 주도했던 수잔 로젠버그는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의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녀는 의사당 건물, 국립 전쟁대학, 뉴욕 순찰대 자선협회를 겨냥한 폭발물과 관련하여 1983년에 기소되었다.

 

2년 동안 잠적하던 로젠버그는 체포되어 1985년 3월에 재판에 회부되었고 58년 형을 받았다. 그러나  2001년 1월에 빌 클린턴 대통령이 강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사면을 결정한 덕분에 16년을 복역한 후 출소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은 압수된 중국의 총기 부품의 미국 내 가치가 $129,600(약 1억 5,60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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