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심장마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영국의 심장 및 호흡 관련 구급차 호출 수[기본선(점선)과 7일 평균 선(굵은 선)]
영국의 보건 자문 및 회복 팀(HART)은 영국의 10곳의 구급차 활동 중 심장이나 호흡 정지에 대한 호출을 중심으로 주간 보고서를 분석하여 2021년 5월부터 이상하게 많은 심장마비가 발생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HART는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해주는 기본선이 2021년 봄부터 증가하기 시작했고, 심한 날은 3월에 호출 건수가 하루에 약 50회 증가하면서 급등하는 조짐이 보였다고 지적했다. 결국, 하루에 추가 출동 30건이 증가하며 약 30%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HART는 약물 과다 복용, 낙상, 부상과 같은 흔한 호출 상황 건수의 기본선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심장과 관련된 호출이 늘어난 사실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1년 3월에 이미 가슴 통증 신고가 약 50건이 증가하면서 30%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2021년 이전에 하루에 평균 400건의 호출이 들어왔으나 2021~2022년 겨울에는 하루에 500건을 넘어서는 매우 큰 상승세를 보였다. 2019~2020년과 비교하면 2021년 5월 이후 호출은 예상치의 약 30%가 더 높다. 이 현상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이 호출의 90% 이상이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021년 7월에 크게 증가한 영국의 코로나 사망자
심장과 관련된 구급차 호출이 증가한 이 시점의 추세는 당시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추세와 일치하지 않는다. 델타의 등장으로 인한 코로나 사망자 증가는 7월이 되어야 시작하기 때문이다.
데일리 스켑틱은 영국이 2020년 12월부터 고령의 기저질환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같은 시기에 백신 부상 신고가 증가한 점을 주목했다. 심장 질환은 백신 부작용 신고에서 가장 흔한 종류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