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와 싸우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에 디지털 지문을 제안한 오바마

가짜 뉴스와 싸우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에 디지털 지문을 제안한 오바마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모든 종류의 온라인 콘텐츠에 사용될 디지털 지문을 제안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 백악관 고문 데이비드 액슬로드가 진행하는 CNN의 팟캐스트 디 액스 파일(The Axe Files)’에 출연하여 가짜 뉴스와 딥페이크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가 사람들에게 말했듯이, 저는 백악관을 떠났을 때 아마도 인간 역사상 가장 많이 녹음되고, 촬영되고, 사진 찍힌 첫 디지털 대통령이었는데 그건 조금 이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많은 원재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우리가 가진 온갖 과거의 거짓 정보로 인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다음 선거 주기에는 더 나빠질 것입니다.”

 

“우리는 대중을 위해 뉴스와 정보의 소비자에게 더 구분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워터마크나 디지털 지문을 만드는 기술을 점차 개발하여 무엇이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 알 수 있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바마는 지난해 스탠퍼드 대학 연설에서 가짜 뉴스의 위험을 경고했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보는 콘텐츠 피드에는 유용한 사실적인 정보, 행복한 주위 전환, 고양이 비디오 외에 거짓말, 음모론, 유사 과학, 돌팔이 의사 짓, 백인 우월주의, 인종 차별주의, 여성 혐오주의가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국토안전부 산하 허위정보 거버넌스 위원회를 신설하여 국민이 해도 되는 말과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판단해 주는 소위 ‘진실부’를 추진하여 야당과 시민 단체의 거센 비난을 받았고 결국 계획을 포기했었다.

 

허위정보 거버넌스 위원회 디렉터인 니나 재코위츠는 정부에 의해 검증된 사람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거짓 정보’를 (작성자 동의 없이)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과 니나 재코위츠는 대선을 앞두고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 사건이 터지자 이를 러시아의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지만 사실로 판명되었고, 현재 헌터는 노트북의 이메일에서 확인된 두 건의 탈세 혐의 등에 대해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공화당의 랜드 폴 의원은 지난 팬데믹에서 가짜 뉴스의 원천은 미국 정부였다고 말해 표현의 자유를 차단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경종을 울렸다. “팬데믹 동안 사람들의 생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거짓 정보의 대부분의 원천은 미국 정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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