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공급을 승인한 미국

나토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공급을 승인한 미국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 회원국들의 전투기 공급을 승인했다.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은 CBS 뉴스에 출연하여 러시아와 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미국의 개입을 요청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나토 회원국들의 전투기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나토 회원국들이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키예프에 이미 제공된 폴란드의 비행기들도 미국산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토 회원국들의 전투기 공급은 간단하지 않아 보인다.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배달하려면 우크라이나 조종사가 전투기를 가져 가거나 공급하는 측에서 우크라이나 공항까지 전투기를 직접 전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공급을 승인했으나. 폴란드, 불가리아, 슬로바키아가 이 과정에 참여를 거부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과 나토는 아직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을 파견할 계획이 없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요구한 비행 금지 구역 선포도 거부하고 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가 YouGov에 의뢰해 실시한 미국 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우크라이나에 미군 파병을 반대했고, 찬성은 19%에 그쳤다.

 

로이터가 Ipso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우크라이나에 군을 파견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이 66%를 차지하여 미국인들은 우크라이나전 참전으로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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