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리셋’을 묻는 의원의 질문에 음모론이라고 대답한 네덜란드 총리

‘그레이트 리셋’을 묻는 의원의 질문에 음모론이라고 대답한 네덜란드 총리

컨스피러시 뉴스입니다.

 

세계경제포럼의 설립자 클라우스 슈밥의 젊은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출신의 인물들이 전 세계 정계에 침투하면서 전 세계의 경제를 리셋하자는 ‘그레이트 리셋’ 어젠다를 이행하고 있으나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2021년 7월 네덜란드의 한 의원이 총리에게 그레이트 리셋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총리가 알지 못한다고 거짓으로 답변했던 사건을 여기 소개합니다.

 

미국의 언론사 더힐은 2020년 6월 25일 기사에서 글로벌 엘리트의 그레이트 리셋 어젠다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진보주의자들은 자유주의적인 정책 변화를 정당화하기 위해 기후변화를 이용하려고 시도해왔다. 그러나 그들의 최근 시도인 ‘그레이트 리셋’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제안은 세계가 한 세대 이상 동안 본 가장 야심차고 급진적인 계획이다.

 

6월 초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한 가상 회의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지도자들, 정부 관리들, 그리고 활동가들은 세계 경제를 ‘리셋’하자는 제안을 발표했다. 전통적인 자본주의 대신, 이 유명한 단체는 세계가 부유세, 추가 규제, 대규모 그린 뉴딜 등의 정부 프로그램과 같은 좀 더 사회주의적인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WEF 홈페이지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가는 참여해야 하며 석유와 가스에서부터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은 변혁되어야 한다’고 썼다. ‘요컨대, 우리는 자본주의의 ‘그레이트 리셋’이 필요합니다.'”

 

 

판도라의 상자 EP 83. 그레이트 리셋 듣기

 

 


 

네덜란드 총리가 한 의원의 질문에 거짓 답변을 했다가 망신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변호사 출신의 네덜란드 의원 기디언 판 마이저런이 의회에서 총리 마크 루트에게 세계경제포럼의 설립자 클라우스 슈밥이 주창한 그레이트 리셋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판 마이저런 의원은 현 코로나 사태가 공중 보건으로 위장한 사기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총리에게 그레이트 리셋의 내용에 관한 입장을 물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큰 거짓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조치는 (겉으로는) 공중 보건을 위한 것이지만 사람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왜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이 모든 끔찍한 조치들이 우리 사회 전체를 파괴합니까?”

 

“현재 코로나 위기가 우리의 세상을 리셋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주장하며 이 사태를 더 오래 끌고 가려는 동기를 지닌 영향력 있는 세계주의자들이 여러 명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주의자들 중 한 명은 세계경제포럼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입니다.”

 

“그리고 그는 ‘코로나19: 그레이트 리셋’이라는 기억하기 쉬운 제목의 책을 썼습니다. 제가 총리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총리는 이 책의 내용을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루트 총리는 그러한 책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판 마이저런 의원의 발언을 음모론으로 몰아갔다. “저는 이 책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판 마이저런 씨에게 음모론에 너무 깊이 빠지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유튜브에서 보면 9/11이 어떻게 발생한 게 아닌지 설명하는데 신기합니다. 또는 (실제와) 매우 다르게 설명합니다. 그럴듯하게 조합해놨지만 그건 대게 음모론입니다.”

 

판 마이저런 의원은 질문을 이어갔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거짓 답변이 저를 놀라게 하는군요. 제가 여기 2020년 11월 26일 편지를 들고 있는데, 이 편지는 루트 씨가 클라우스 슈밥에게 보낸 감사 편지입니다. 책을 보내준 것에 감사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유용한 분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루트 씨는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할까요? 반 년 전의 일이 아니긴 합니다. 오랜 기억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기억을 되살려 제 첫 번째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해 주시죠.”

 

루트 총리는 자신이 쓴 편지를 들고 있는 의원에게 그 책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친절을 위해 쓴 편지입니다… 저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더라도 보내준 분에게 친절한 답장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판 마이저런 의원은 냉소적으로 질문을 마쳤다. “그렇다면 총리님은 저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슈밥 씨에게 거짓말을 한 거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루트 총리는 편지에서 2020년 11월 24일에 예정된 만남이 미뤄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며 모두가 ‘더 나은 재건‘의 의무를 갖고 있다고 적고 있다. 그는 또한 슈밥의 저서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분석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판 마이저런 의원은 루트 총리가 슈밥에게 보낸 편지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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