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의회 난입 사건으로 기소되고 무죄 판결을 받은 트레버 마틴

1월 6일 의회 난입 사건으로 기소되고 무죄 판결을 받은 트레버 마틴

2021년 1월 6일에 의회 건물 난입 사건의 피고인 중 한 명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국내 테러리즘’ 또는 ‘새로운 9/11’로 불리는 2021년 1월 6일의 의회 난입 사건의 피고인 매슈 마틴의 재판에서 판사 트레버 맥패든은 피고인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합리적으로 믿을만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밝히고 무죄를 선고했다.

 

뉴멕시코주 거주자인 마틴 씨는 당시 대선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는 워싱턴 디시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했고, 시위가 끝나고 다른 시위자들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의회 건물을 방문했으며 경찰의 손짓을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10분간 의회 건물 안에 머물렀던 그는 제한된 건물에 출입하거나 머문 행위, 제한된 건물에서의 무질서하고 파괴적인 행위, 의사당 건물에서의 폭력적 출입과 무질서한 행위, 의사당 건물에서의 퍼레이드, 사위 또는 피켓팅에 대해 기소되었다.

 

맥패든 판사는 증거 영상을 근거로 판단할 때 경찰의 제지가 없었으므로 피고인이 의회 건물 입장이 허락되었다고 믿을만한 정황이 인정되며 그는 조용한 관찰자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사건 직후 의회 건물 진입자들을 내란범으로 몰아가는 등 주요 언론사들이 크게 보도했지만 당시 수사를 맡았던 FBI는 2021년 8월에 이미 ‘내란’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으며, 참가자의 95%는 조직된 시위대가 이닌 평범한 시민들에 불과하다고 조용히 태도를 바꿨다.

 

올해 1월에는 당시 시위에 대한 상원 청문회가 열렸고 테드 크루즈 공화당 의원은 FBI를 대표하여 출석한 질 샌본에게 1월 6일 사태에 FBI가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를 물었다.

 

“얼마나 많은 FBI 요원이나 기밀 정보원이 1월 6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까?”

“출처와 방식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FBI 요원이나 기밀 정보원이 1월 6일 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답변할 수 없습니다.”

 

“1월 6일에 FBI 요원이나 기밀 정보원이 폭력 범죄를 저질렀습니까?”

“답변할 수 없습니다.”

 

“1월 6일에 FBI 요원이나 FBI 정보원이 폭력 범죄를 적극적으로 조종하고 선동했습니까?”

“답변할 수 없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당시 폭력을 선동한 인물로 영상에 등장하는 레이 엡스에 관해 물었다. “레이 엡스는 누구입니까?”

 

“그 개인은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배경은 알지 못합니다.”

 

“엡스 씨에 관해 당연하게도 매우 염려하는 분이 많습니다… 1월 5일 밤에 엡스는 모인 군중에 둘러싸인 채…   ‘우리는 의사당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매우 이상한 행동입니다. 군중이 ‘FBI(fed)’를 반복해서 외칠 정도로 이상합니다… 샌본 씨, 레이 엡스는 연방 요원(fed)이었습니까?”

 

“그 질문에 답변할 수 없습니다.”

 

 

 

 

판도라의 상자 – 미 의회 난입과 탄핵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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