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하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한 미 식료품 체인 퍼블릭스

5세 이하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한 미 식료품 체인 퍼블릭스

미국 보건 당국의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실시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긴급 사용 승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플로리다주 등에서 운영하며 약 1,200개의 지점을 지닌 식료품 체인인 퍼블릭스(Publix)는 식료품 체인 내 약국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5세 미만에 대한 접종은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퍼블릭스는 현재 5세 미만의 개인에게 코로나 백신을 투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객이 현재 이용 가능한 소아과 진료실, 보건소, 어린이 병원 및 공중 보건 클리닉에 문의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전국적인 식료품 체인인 월마트와 월그린은 3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자사 체인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6개월에서 4세 사이에 해당되는 인구는 약 2천만 명이다.

 

한편, 유명 의사들과 교육자들로 구성된 한 민간 단체는 미접종 아동들의 등교나 기타 교내 활동을 학교가 거부하게 하는 팬데믹 관련 조치들을 해제해 줄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요청했다.

 

“우리는 공공 보건 정책이 득보다 실이 더 많지 않도록 어린이에 대한 검진, 격리, 백신 권고와 관련하여 CDC의 코로나19 지침을 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CDC의 코로나19 학교 지침은 아동 교육과 맞벌이 부모에게 상당한 혼란을 야기하는 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있어 입증 가능한 공중 보건 혜택이 없다. 이러한 정책은 의도하지 않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백악관과 CDC에 공개 편지를 보낸 ‘정상의 긴급성(The Urgency of Normal)’은 워싱턴 DC의 의사 루시 맥브라이드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종양학자 비나이 프라사드 박사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 단체는 코로나 정책이 정치화되면서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에 정치적인 의도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맥브라이드 씨는 야후 뉴스와의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는 아이들을 규칙적인 생활에서 배제하는 백신과 시험 정책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인간의 면역 체계, 우리의 놀라운 코로나 백신, 그리고 공중 보건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Source :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