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반대하는 영국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반대하는 영국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에 반대한다는 영국 총리의 입장이 나왔다.

 

보리스 존슨 총리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의견을 같이 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래의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데 기본적으로 동의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중재에 관여하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중재에 반대한다는 영국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회담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총리는 현재 분쟁을 해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지속적인 불안정을 야기할 뿐이며 푸틴에게 주권국가와 국제시장을 영구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허가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일요일에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는 칼끝에 서있어서 우리는 전쟁의 균형을 그들을 위해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진격을 격퇴하는 데 필요한 방어 능력, 훈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휴전을 전제로 러시아와의 회담을 갖던 키예프를 이미 두 차례 방문하여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하면서 끝까지 싸울 것을 주문했었다.

 

지난 6일에 영국의 벤 윌리스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최대 사정거리가 50마일에 달하는 M270 미사일 발사대를 언급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다연장로켓포인 M142 히마르(MIMARS)를 우크라이나 군에 지원한다고 이미 발표했었다.

 

영국의 장거리 미사일 지원 발표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경고 후에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 지원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전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고, 장거리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는 순간, 러시아는 과거에 겨냥하지 않았던 곳을 공격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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