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연달아 발생하는 천연가스 시설 폭발

미국에서 연달아 발생하는 천연가스 시설 폭발

미국의 대형 가스 시설에서 폭발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6월 8일에 오전 11시 40분경에 텍사스주 퀸타나 섬에 위치한 프리포트 LNG 공장에서 가스 파이프라인이 폭파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빠른 대응 덕분에 40분 만에 제압되었고 원인은 파이프 라인의 균열로 발표되었다. 가스 시설의 부분적인 재가동은 올해 10월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프라인 위험 물질 안전국이 해당 시설이 가동을 재개하기 전에 점검해야 하는 일련의 조치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프리포트 LNG 공장의 폭파 사고로 LNG 수출이 중단되면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여파를 일으켰다. 현재 공장 운영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한 달이 지난 7월 7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남서부 교외 지역에 에너지트랜스퍼가 운영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폭발했다. 2시간의 사투 끝에 낮 12시 15분에 화재가 진압되었다.

 

텍사스주 내 석유 및 가스 활동, 그리고 파이프라인을 감독하는 텍사스 철도 위원회는 사건의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송유관 운영사인 에너지트랜스퍼도 폭발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틀이 지난 7월 9일. 오클라호마주 메드포드 근방에 위치한 ONEOK 공장에 폭발이 발생하면서 반경 2마일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폭발은 공장 내 천연가스 액체 분류 시설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화재가 진압되지 않고 있어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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