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불안으로 급등하는 해상 운임

홍해 불안으로 급등하는 해상 운임

홍해를 건너는 화물선에 대한 예멘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거대 해운사들이 홍해를 우회하기 시작하고 있다.

 

국제 해운 시장인 프라이토스(Freightos)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아시아와 북유럽 간 해상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 당 4천 달러 이상 상승하면서 두 배 이상 올랐고, 아시아와 지중해 간 노선 운임도 5,175달러까지 올랐다.

 

아직 운임 인상을 발표하지 않은 일부 해운사들도 이달 중순부터 운임을 인상한다. 현재 지중해 선적에 40피트 컨테이너 당 6천 달러 이상의 요금이 발표되고 있는데, 500~2,700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되면 전체 운임은 더 상승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운임 상승은 예멘에 기반을 둔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세계적인 해운사들이 홍해를 포기하고 아프리카를 도는 20일 더 걸리는 긴 여정을 선택하기 때문인데 컨테이너선 부족 현상까지 발생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프라이토스의 연구 책임자 유다 레빈은 북미 항구로의 운송 운임도 일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에서 북미 동부 해안으로의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 당 55% 급등한 3,900달러를 기록했고 서해안의 경우는 63% 급등하면서 2,700달러를 넘어섰다.

 

후티 반군의 홍해를 건너는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을 시작으로 중동에 전쟁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후티가 홍해를 공격하기 시작한 이유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민간인 학살 때문이다.

 

홍해 갈등은 미국과 영국 해군이 각각 컨테이너선을 위협하던 후티 보트를 공격하면서 악화하고 있다. 영국의 그랜트 솁스 국방장관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홍해에 대한 추가 해군 파병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전쟁은 서방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 미국과 영국은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멈출 것을 이란에게 요구했고 이란은 거부했다. 이란 정부는 최근 103명의 사망자를 야기한 카셈 솔레이마니 장군 기념식의 폭탄 테러의 배후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발생하자 이란 정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일부 서방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이란 본토가 직접 공격을 받지 않는 한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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