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 가입을 희망하는 사우디, 터키, 이집트

BRICS 가입을 희망하는 사우디, 터키, 이집트

미국과 유럽연합의 서방 중심 세계질서에 대항하는 BRICS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BRICS 국제 포럼 회장인 푸르니마 아난드는 지난 3일 러시아 언론사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집트의 가입이 논의되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국가들이 가입에 관심을 보였고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확장은 항상 긍정적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것이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BRICS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전 세계 GDP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초기 BRIC 회원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이란과 아르헨티나가 6월 말에 가입을 신청했고 이제 3개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난드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집트의 가입이 이미 처리 중이기 때문에 3개국의 동시 가입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회원국의 대표들이 모두 확장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들이 조만간 BRICS에 가입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BRICS의 확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에 열린 BRICS 외무장관회의에는 현재 가입 신청을 완료한 국가들 외에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세네갈, 아랍에미리트(UAE), 태국의 대표들이 처음 참석하여 BRICS에 관심을 보였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드미르 푸틴은 BRICS가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 통화를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지난달 BRICS 비즈니스 포럼에서 말했다. “회원국들의 통화 바스켓에 기초한 국제 준비 통화를 만드는 일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Source :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