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인, ‘우크라이나 전쟁에는 보도되지 않는 이면이 있다’

영국 언론인, ‘우크라이나 전쟁에는 보도되지 않는 이면이 있다’

영국의 언론인 존 밀러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서방에 보도되는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밀러는 우크라이나 돈바스의 도네츠크에서 독일 언론인 알리나 립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목격한 일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이 여러 해 동안 이곳에서 민간인을 살해하고 있지만 서방에 보도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미사일에 의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이 죽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으나, 미국과 영국의 주류 언론사 기자들은 도네츠크를 찾지 않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자국민 살인에 대해 보도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을 총살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실입니다. 서방에서는 불편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 짓을 하는 걸까요? 부분적으로는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어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하는 것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여기는 서방 기자들이 없습니다. 적어도 양심적인 기자라면… 진실을 말해야 하니까요.”

 

6월 29일에 발간된 유엔 인권 보고서는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달라는 요양원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요양원 주변 도로에 지뢰를 설치하게 하고 군을 배치하여 요양원 거주자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러시아가 키예프에서 남동쪽으로 580km 떨어진 스타라 크라스냥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전초 기지를 공격하면서 인간 방패로 사용된 요양원의 민간인들이 사망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유엔 보고서는 요양원 거주자 71명 중 4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3월 11일의 러시아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아마도 동등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 미국 국방부 관리이자 국제전범수사관 출신의 데이비드 크레인은 우크라이나가 양로원 주민들과 직원들을 대피시키지 않은 것은 무력 충돌 법 위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민간인이 의도적인 표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요. 우크라이나인들은 그 사람들을 살상 지대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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