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 중인 유명 언론인 존 필저와의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어샌지는 중요한 현안 두 가지를 지적했다. 첫째, IS에 돈을 제공한 장본인들이 클린턴 재단에 기부를 했다. 둘째,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순위에 상관 없이 승리가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존 필저:
사우디인들, 카타르인들, 모로코인들, 바레인인들, 특히 처음 두 국가들이 힐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이던 시절 클린턴 재단에 기부를 했고, 국무부는 대량의 무기 판매를 특히 사우디에게 허가했습니다.
줄리언 어샌지:
클린턴 이메일이 이 토론의 상당 부분을 보여주듯이 힐러리 하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기 판매가 사우디와 이루어졌습니다. 8백억 불 이상입니다. 그녀의 재임 동안 전체 미국의 무기 판매는 달러 기준으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존 필저:
물론입니다. 그 결과 악명 높은 지하드 단체인 IS가 주로 클린턴 재단에 돈을 준 사람들이 제공한 돈으로 만들어졌죠?
줄리언 어샌지:
네.
위키리크스가 러시아의 지시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에게 유리하도록 활동한다는 미국 민주당 선거 캠프의 주장에 대해 어샌지는 부인하면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저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의 승리는 허용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왜 이렇게 말할까요? 그의 편에 기득권층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예외가 있다면 복음주의자들 정도가 있겠죠. 그 정도도 기득권층이라고 부른다면 말이죠. 은행들, 정보부, 무기 회사들, 외국의 돈 등 모두 연합하여 힐러리 클린턴 뒤에 있습니다. 언론 소유주들과 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샌지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은 단지 한 명일 뿐입니다. 저는 사실 힐러리 클린턴에게 인간적으로 꽤 연민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야망에게 산채로 잡아먹힌, 말 그대로 아파서 현기증이 날 정도까지 간 누군가를 제가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람들, 그리고 특정 국가들과 관계로 맺어진 전체 네트워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