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미국 국경 위기의 배후는 유엔’

파나마, ‘미국 국경 위기의 배후는 유엔’

미국 남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경 위기의 배후에 유엔이 있다는 증언이 파나마에서 나왔다.

 

전 파나마 국경순찰대 대장 바비 산체스는 에포크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의 어젠다에 의해 미국 남부 국경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유엔이 최근에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마의 이러한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 파나마 대통령의 안보 및 국방 컨설턴트 오리엘 오르테가도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2016년에 비해 미국으로 이동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지원하는 더 많은 비정부기구(NGO)가 파나마에 생겨났다고 말했다.

 

오르테가가 2016년을 언급한 이유는 유엔의 안전, 질서 및 정기적인 이민을 위한 국제 협약 회의가 같은 해에 열렸기 때문이다. 2018년에는 파나마를 포함한 152개국이 세계 이민을 관리하는 협약에 찬성했다. 그러나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반대 표를 행사했다.

 

파나마 정부의 기록에 따르면, 기록적인 50만 명의 외국인들이 콜롬비아에서 파나마로 정글을 통과했고, 수리남과 에콰도르와 같은 국가는 입국 비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남미와 중미로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고 있다.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모두 미국이다.

 

안전한자유사회를위한센터(Center for a Secure Free Society)의 전무이사이자 비전통적인 전쟁 전문가 조셉 휴미어는 에포크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를 약화시키기 위해 대량 이민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음모론이 아닙니다. (미국 남부 국경에서의 ‘침략’은) 전략적으로 준비된 이주입니다.”

 

터프츠 대학교수이자 하버드 대학 과학및국제문제센터연구원 켈리 그린힐 교수는 저서 ‘대량의 이주 무기 – 강제 이동, 강압 정치 및 외교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상대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이민이 무기로 사용된다고 밝히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토프는 작년 10월에 (유엔의 2030 지속가능 개발 어젠다를 통해) 유엔 중심의 새로운 세계 질서가 건설 중에 있고 미국도 이에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있으나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쉽게 포기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어떤 세계 질서를 이야기하든 그것은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 즉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계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더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페스토프 대변인의 논평이 나온 것은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세계 질서 연설 때문이었다. 바이든은 말했다. “저는 우리가 오랫동안 없었던 방식으로 세계를 통합하고 평화의 전망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닌 향상시킬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브리이민자지원협회(The Hebrew Immigration Aid Society)가 파나마에 설립한 미국 이주를 지원하는 비정부기구 HIAS는 미국 정부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1,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HIAS가 제공하는 지도는 콜롬비아에서 코스타리카로 이동하기 위한 버스 정류장, 온도, 고도 및 ‘이주 키오스크’를 보여준다.

 

에포크 타임스는 콜롬비아와 파나마를 연결하는 위험한 정글에서 이동하고 있던 중국, 소말리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에서 온 이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비정부기구 직원들이 이주민 캠프에 찾아온다고 증언했다.

 

에포크 타임스는 지난 17~18일에 네 개의 이주민 캠프를 직접 방문했고 현지 노동자들을 위해 임시 구조물을 짓고 이민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적십자와 국경없는의사회 소속의 직원들을 목격했다.

 

 

 

 

 

Source :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