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행동 과학자들을 고용한 록펠러 재단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행동 과학자들을 고용한 록펠러 재단

록펠러 재단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전략을 연구하도록 행동 과학자들에게 720만 달러(약 97억 1,640만 원)를 지급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머큐리 프로젝트‘는 비영리 단체인 사회과학연구위원회(SSRC)가 구성한 행동과학자들의 모임으로 메시지와 소통을 상징하는 고대 로마의 신 머큐리를 내세우고 있다.

 

잘못되거나 거짓 정보에 대항하고 정확한 건강 정보의 확산과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연구 인력을 통해 증거 기반의 데이터 도구 및 방식을 사용한다는 대외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실제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백신을 거부하고 이를 유발하는 근거가 되는 정보를 연구하고, 국가 또는 지역의 민족적, 정치적 배경에 맞게 백신 접종을 설득하는 내러티브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연구의 대상 국가들이 주로 아프리카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행동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 국가들은 볼리비아, 브라질, 코트디브아르, 가나, 아이티, 인도, 케냐, 말라위, 멕시코,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시에라레온, 남아프리카, 탄자니아, 짐바브웨, 그리고 미국이다.

 

빌 게이츠의 전 아내이자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의 공동 설립자인 멀린다는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를 앞두고 코로나로 흑인들이 많이 사망하고 있고, 인종적인 정의를 위해서라도 “흑인들이 먼저 접종받게 해야 한다(black people must be vaccinated first)”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공개된 연구 주제에는 “잘못된 건강 정보를 지역사회에서 만들어진 메시징으로 싸우기: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에서 확장 가능한 지역사회 주도 접근 방법 개발”,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하기”, “온라인에서 거짓 건강 정보 확산을 줄이기 위한 네트워크 변형 개입”을 통한 정보 통제 등이 있다.

 

록펠러 재단은 조지 소로스의 오픈 소사이어티(OSI)와 함께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후원하고 있다. 록펠러 재단, 게이츠 재단, 소로스 재단은 코로나 백신의 개발, 보급, 진단 장비 생산, 확진자 추적 등 코로나와 관련하여 전방위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 감소로 지구를 구한다는 모임인 ‘굿 클럽‘의 회원이기도 하다.

 

머큐리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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