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장,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백인이 장악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장,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백인이 장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런던 브리드 시장이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 시위가 왜곡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브리드 시장은 보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비흑인들의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 시위 참여에 놀랐다고 말하면서 백인 지지자들로 인해 좌절을 느낀다고 밝혔다.

 

“저는 백인들이 이 운동을 장악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흑인의 의견과 감정을 존중하길 원하고, 우리의 최선을 우리가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경찰 예산을 줄이고 그 예산을 흑인 지역사회에 재할당하는 계획이 있는데, 흑인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제가 뭘 해야 하는지 말씀하십니다.”

 

“그분들은 자신의 지역사회도 어려움이 있기에 (그 예산에) 자격이 있다고 말하죠. 그 점이 절 불편하게 합니다. 흑인 사회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무엇이 최선인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많은 해 동안 주로 백인으로 구성된 진보적인 운동이 진행되어 왔고 그들은 흑인의 최선이 무엇인지를 자신들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가 과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폭력 시위에 반대하는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의 흑인 활동가인 드루 던쿰이 안티파의 칼에 찔려 병원에 이송되었다.

 

다행히도 칼은 장기와 동맥을 건드리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던쿰 씨는 몇몇 흑인 사회 활동가들과 함께 연방 법원 건물에 침입해 방화를 저지르려는 시위대를 저지하려다 피습당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현장 영상 중에 다수가 백인인 안티파 시위대로부터 연방 법원을 지키기 위해 울타리를 몸으로 막고 서 있는 두 명의 흑인 사회 활동가들의 모습이 주목을 끌었다.

 

 

흑인 경관인 자카리 잭슨은 포틀랜드 지역 언론사인 KGW와의 인터뷰에서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 시위자인 한 흑인 여성과 현장에서 겪었던 일을 공개했다.

 

“(시위자 중에) 저와 같은 사람과 대화를 하려고 할 때마다, 백인이 다가와 가로막고 (저와) 대화를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잭슨 경관은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의 백인 시위자가 자신과 흑인 여성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N-word)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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