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HS, ‘임신부와 모유 수유자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없다’

영국 NHS, ‘임신부와 모유 수유자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없다’

영국 정부의 홈페이지에 임신부와 모유 수유 여성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글이 있어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불고 있는 큰 논란의 중심은 영국 정부의 국민보건서비스(NHS) 홈페이지에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독성 결론’이다.

 

“원칙적으로 동물의 생식 독성 연구 데이터 없이 백신 허가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 상황인데, 진행 중인 연구들이 있으므로 (결과가) 나오면 공개될 것이다. 규정 174 하의 공급의 맥락에서, 현재는 임신부에게 백신의 안전한 사용에 대해 충분한 보장을 할 수 없어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국 NHS의 해당 페이지가 조용히 업데이트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과거의 웹사이트를 저장해서 보여주는 wayback machine에서 해당 페이지의 위 내용은 2021년 3월부터 유지되어 오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금도 공개적으로 임신부와 모유 수유 여성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다시 말해, NHS의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등에 서로 반대되는 의견이 동시에 존재하면서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에 대한 공공 평가 보고서 정리’라는 제목의 페이지는 유명 전염병학자인 크리스 위티 박사를 인용하여 임신부에게 코로나 백신이 “당신의 갓난아기에게 매우 좋은 것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NHS는 ‘코로나19 접종: 임신과 모유 수유에 대한 가이드’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은 임신부와 모유 수유 여성에게 강력히 권고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상반되는 내용이 또 다시 NHS가 배포한 책자에서 발견되었다.

 

“백신은 임신에 대해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부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일반적으로 이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 됩니다. 임신에 대한 임상 연구 개시 전에 비임상적 증거가 요구되며, 그 전까지 임신 중에는 보통 일반적인 예방 접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임신부, 모유 수유 여성, 그리고 아기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단순히 의견을 전하면서 ‘과학을 믿으세요’라고 말한다.

 

이러한 위험한 패턴은 여전히 목격되고 있다. 지난 29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을 겨냥한 업데이트된 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화이자에게 인간 임상 데이터를 요구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DA는 이번 주에 정상적인 의사 결정 과정의 주요 내용 없이 새로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허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스터샷이 안전하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보여주는 연구 데이터는 없다.”고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의 마티 마카리 교수도 자신의 서브스택에 비판의 글을 올렸다.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mRNA 백신 접종을 촉구하기 위해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것은 나쁜 약일뿐만 아니라 나쁜 정책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과학을 따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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