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은 최대 10톤까지 핵 탑제가 가능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RS-28 사르마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2018년부터 실전에 배치될 샤르마트는 전 세계 어디든지 한 시간 내에 타격할 수 있는 미국의 ‘전 세계 신속 타격’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르마트의 위력은 2차세계대전 중에 미국이 일본의 투하하여 최소 129,000명을 사망하게 한 원자폭탄의 약 20배에 해당한다. 이는 미국의 텍사스 주 또는 프랑스 전체를 한 번에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소식은 냉전시대 이후 러시아와 미국 간의 관계가 시리아와 우크라이나에서의 갈등으로 인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초, 러시아는 미국이 러시아를 핵무기로 공격하는 가상 상황을 대비한 민간인 핵 대피훈련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20만 명의 비상 서비스 직원들과 4천만 명의 민간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