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코로나 변종을 개발한 미 보스턴 대학

치명적인 코로나 변종을 개발한 미 보스턴 대학

미국의 보스턴 대학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인 오미크론보다 훨씬 더 치명적인 변종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에 발표된 논문 “코로나 변종 오미크론의 병원성 및 항원성 행동에서의 스파이크의 역할“에서 보스턴 대학 연구진은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격리하여 2020년 초에 처음 유행한 코로나와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로 현재의 코로나 백신이 제공하는 면역력을 크게 벗어나고 실험용 쥐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변이 바이러스가 만들어졌고, 실험 쥐의 80%가 사망했다.

 

동료 심사를 앞두고 있는 이 논문은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간 폐 세포에서 오미크론보다 다섯 배 더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파티클이 확인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더욱 치명적인 코로나 변종을 개발했다는 소식은 소셜미디어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피할 수 없었고, 공화당 상원의원 로저 마샬은 트윗에서 유출 시 코로나 재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기능 향상(gain of function) 연구를 후원한 보건부를 비난했다.

 

“이 연구는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보건부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보스턴 대학과 에코헬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능 향상 바이러스 연구를 후원하여 어떤 단일 핵무기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잠재력을 창출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보스턴 대학은 보스턴 헤럴드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연구가 질병을 일으키는 오미크론의 능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하면서, 미래의 전염병을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러한 연구가 공공의 이익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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