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코로나 사망자의 최대 40%가 코로나가 주된 사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보건복지연구소(THL)는 국가통계국에 제출된 코로나 사망자들의 사망진단서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기록된 사람들의 최대 40%가 코로나가 주요 사인이 아닌 사실을 확인했다.
핀란드의 10월 25일 코로나 사망자 수는 6,407명이었지만 이 숫자는 PCR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이 나온 사람들 중 30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들이었다.
THL의 시르카 괴벨러 박사는 6,407명의 코로나 사망자 중에 사망진단서에 코로나가 주된 사망 원인으로 언급된 사례가 거의 4천 건, 기여 요인 사례가 거의 1,600건, 코로나 확진자가 아닌데도 코로나 사망자로 기록된 사례가 약 900건이었다고 밝혔다.
괴벨러 박사는 치명률이 높았던 코로나 유행 초기에는 확진 후 30일 이내 사망자를 코로나 사망자로 분류하는 방식이 큰 문제가 없었으나 치명률이 크게 하락한 현재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괴벨스 박사는 최근 코로나 사망자의 대부분이 삶의 마지막에 도달한 사람들이며 코로나 확진 후 사망한 사람의 평균 연령도 기존의 84세에서 85세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코로나) 사망은 이제 자연적인 삶의 주기의 가장 끝에 발생합니다. 올해 3월 이후 코로나로만 사망한 60세 미만의 환자 수는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입니다.”
미국, 영국, 한국 등 코로나 확진자가 사망하면 코로나 사망자로 분류하는 방식이 코로나의 실제 위험을 과장한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다.
미국 CDC의 통계를 보면, 코로나 사망자의 95%가 평균 4개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코로나가 유일한 사망 원인인 사례는 전체의 5%에 불과했으며, 코로나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7세였다.
